기도 하는 법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이것은 요한일서와 마태복음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 두 구절 중에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과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은 전제입니다. 앞에 것은 기도 응답을 받기 위한 전제이고 뒤에 것은 예물을 드리기 위한 전제입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와 예물을 드리기 위해 사전에 해야 할 일들입니다. 만약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으면 그것을 먼저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다면 먼저 그것을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막힌 것이 있으면 먼저 그것을 뚫고, 맺힌 것이 있으면 먼저 그것을 풀고 기도하라는 의미입니다. 사랑하며 기도하고 사랑하며 헌금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기도를 하고, 하나님이 받고 기뻐하시는 예물을 드리기 위한 전제입니다.
기도 응답을 받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사랑하세요.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해결하고 기도하세요. 누구와 맺힌 것이 있으면 그것을 풀고 기도하세요. 사랑하는 것을 중단하고 있다면 다시 사랑하세요. 오해가 있다면 푸세요. 서운함이 있다면 감사함으로 바꾸고 기도하세요. 원망하고 있다면 이제 감사함으로 기도하세요. 정죄하고 있다면 용서하세요. 불화하고 있다면 화목하세요. 말 안하고 있다면 말 하세요. 서운해서 지원을 끊었다면 다시 지원하고 기도하세요. 관심을 끊기로 했다면 다시 관심을 가지세요. 비판중이라면 격려하고 기도하세요. 허물을 드러내고 있다면 허물을 덮고 기도하세요. 재판관의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면 아버지의 마음으로 품고 기도하세요. 화가 나 있다면 화를 풀고 기도하세요.
우리는 기도 응답을 받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교회적으로도 그렇고 국가적으로 그렇습니다. 우리에겐 받아야 할 기도 응답이 있습니다.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다가도 혹 맺힌 것이 있지는 않은지, 막힌 것이 있지는 않은지 늘 살핍니다. 교회가 풀어주어야 할 일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언젠가 아픈 성도를 위해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이 교회가 풀어주어야 할 것이 있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우리 삶에 때로는 오해 때문에, 때로는 실수 때문에, 때로는 잘못해서 막힐 수 있습니다. 맺힐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그대로 두고 사느냐, 아니면 그것을 뚫고 풀고 사느냐’ 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뚫는 것입니다. 푸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도 응답을 보류하시면서 우리에게 뚫으라고 하십니다. 풀라고 하십니다. 막힌 것을 뚫고, 풀 때까지 기도 응답은 보류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가서 먼저 형제와 화목하고 오거라. 네 마음이 너를 책망하고 있는 네 마음에 걸리는 그 일을 먼저하고 오거라. 먼저 가서 사랑하고 오거라.
혹 보류된 응답이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응답을 보류하고 여전히 기다리고 계시는 것이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 다 뚫으러 갑시다. 풀러 갑시다. 내가 사람과 막힌 것을 뚫으면 나와 하나님 사이도 뚫립니다. 내가 사람과 맺힌 것을 풀면 나와 하나님 사이도 풀어집니다. 사랑합니다.
- 조현삼 목사님 칼럼 중에서 -